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인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와 일본 도시바 및 이시가와지마-하리마중공업(IHI)이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2일 전했다.

 

제휴는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측 관계자가 지난해 11월말 일본을 방문, 도시바와 IHI측에 타진했으며 양사도 긍정적인 답변을 함으로써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양사는 원자력발전 건설에 필요한 증기터빈이나 발전기의 제조·공급,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에 대한 자본투자 등 자금, 기술 제공의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원자력 주변설비의 제조, IHI는 증기터빈 제조에서 각각 기술력을 갖고 있다.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측은 도시바의 자회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WH)와의 기술협력도 시야에 넣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는 WH와 같은 가압수형원자로(PWR)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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