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정기총회서 중장기 발전계획안 등 의결

[이투뉴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가 서울 중구 수표동 시대를 마감하고 올해 하반기 송파구 가락동으로 사옥(전기회관)을 이전한다. 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50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포함된 올해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협회는 또 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김무영 상근부회장의 연임과 박중길 신임 전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박 신임 전무이사는 한전 경남본부 함안전력소장, 부산본부 북부산전력소장, 인천지역본부장, 송변전운영처장 등을 지낸 송변전분야 전문가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제50회 전기의 날 기념식 개최(4월 8일) ▶전기사업법 기술기준 개발 및 유지관리(4단계사업) ▶한국형 저압전기설비 통합 실증단지 구축 ▶협회 미래 50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협회는 오는 6~7월께 수표동 청계천 인근 현 전기회관 사옥을 송파구 가락동 옛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 사옥에 대한 매입절차는 이미 완료했다.

조환익 회장은 이날 “1965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반세기를 맞은 협회가 미래 50년에 대비한 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함으로써 협회와 전기계 모두가 지속 성장 가능한 토대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며 "100만 전기인은 물론 국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도록 임직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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