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주도 국제표준 2종 논의…상반기 표준화 전략 수립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제4차 전기에너지저장시스템(EESS) 기술위원회 작업반 4, 5 합동 국제회의'와 '제4차 스마트그리드 사용자 인터페이스 프로젝트위원회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회의와 총회에는 17개국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해 각각 EESS가 인간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EESS의 환경이슈 및 안전’, 과 시간대별 자동전력제어에 필수적인 ‘스마트그리드 사용자 설비와 전력망간 인터페이스’ 국제표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표준은 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와 이정준 LS산전 연구단장 등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제정을 주도하고 있다. 앞서 2013년 정부는 제주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을 완료한 뒤 지난해 ICT기반 수요관리 신시장 창출방안 수립, 전력 수요자원 거래시장 개설 등 에너지신산업 창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 역시 상호운용성을 확보한 에너지신산업 시장 발전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실증단지가 구축된 제주에 전략적으로 유치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국내외 기술 및 시장동향 분석을 통해 올 상반기에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추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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