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조력과 큰 조수 차 보인 머시 강

영국 머시 강(Mersey River)이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가 빨라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몇 천년 동안 사용해왔던 물레방아의 원리를 이용하면 가능하다는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미국 신재생에너지전문지 <리뉴어블에너지엑세스>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미국 케임브리지대학 지속가능한개발공대의 피터 구트리 교수는 "물레방아는 해양 조류발전기보다 적은 에너지를 생산하지만 튼튼하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혁신적이고 참신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실용성과 비용부담을 고려해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컨설팅을 맡은 머시 닥(Mersey Docks)사의 팀 바운스 개발팀장은 "우리는 전력을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다"며 "파력이 아닌 조력을 이용하는 것이 머시 강에서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며 평소 8~10미터 이상의 조수 차를 보이는 머시 강의 특징을 설명했다.

 

또 구트리 교수도 "환경, 운반, 개혁은 이 연구에는 환경, 수송, 재생을 고려해 연구가 진행됐다"며 "지역 주민과 지역 경제에 대한 이해 관계를 넘어서 머시 강의 섭금류 등의 야생동물을 보호도 고려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올 4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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