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채택은 합의실패…野 이명박, 與 문재인 요구

[이투뉴스] 오는 31일부터 한국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3개사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자원외교특위) 여야 간사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과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31일부터 4일에 걸쳐 청문회를 열고, 여야 합의가 있을 경우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구체적 일정은 31일 석유공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 가스공사, 3일 광물자원공사 순이다. 6일 일반 증인을 불러 종합 청문회를 열고, 여야가 추가로 합의 시 7일 한차례 더 열 수 있다.

일정은 합의됐지만, 증인 채택은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를 조사하기 위해 이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의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120여 명을 요구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 시절 문재인 대표와 정세균 의원 등 50여명을 신청해 협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오는 23일 다시 간사 회동을 열어 증인 채택을 논의한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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