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배양 프로그램

▲ 포스코에너지가 마련한 글로벌 문화캠프에 참가한 청소년 36명이 지우펀 인근에 위치한 황금박물관을 방문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포스코에너지(사장 황은연)가 글로벌 문화캠프를 열어 사업장 인근의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글로벌 마인드를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포스코에너지는 LNG복합발전소가 위치한 인천지역의 중학생 중 서부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36명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대만에서 글로벌 문화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첫날 수도인 타이페이에 도착해 세계 4대 박물관 중하나인 ‘국립 고궁박물관’, 대만의 가장 오래된 사원인 ‘용산사’ 등에서 대만의 역사를 접하고, 이튿날 화롄과 지우펀을 방문해 대만 특유의 자연경관을 둘러봤다. 마지막 날에는 스펀에서 얇은 종이로 만들어진 높이 1m의 거대한 천등에 각자의 장래 희망을 적어 하늘 높이 날려 보내며 꿈이 이뤄지길 빌었다.

캠프에 참가한 조민수 학생은 “대만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 아찔한 협곡이 신기했고 다른 학교에서 온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 캠프는 지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포스코에너지가 인천지역 발전사인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와 발전 3개사는 지난해 8월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환경정화, 연탄나눔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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