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영철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회장
[인터뷰] 강영철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회장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5.03.26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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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기 산업 선도기능 한 단계 높일 터”
"산업발전과 회원사 권익증진 일조에 자부심"

[이투뉴스]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업계의 권익 증진과 유대 강화를 통한 공동발전에 일조했다는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협회에서 근무하는 인력만 봐도 전문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 많아요. 기기에서 매우 중요한 부품인 센서의 국제표준화 경우만 해도 협회가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국내 기술력이 부족해 대부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인데, 언제까지 이렇게 갈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국산화 추진은 당연한거죠. 이를 선도해나간다는 긍지를 갖고 있는 곳이 우리 협회입니다”

정기총회를 마치고 기자와 자리를 가진 강영철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회장(린나이코리아 대표)은 이 같은 협회의 역할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올해는 인증업무 활성화, R&D 표준화 육성, 회원사 수출기반 구축, 국제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부문은 물론 에너지기기 부문의 KS지정심사, 해외인증 업무, 고효율 기자재 성능시험, 표준개발사업 등과 관련한 각종 시험·검사를 수행하는 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서 산업을 선도하는 기능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는 포부다.

“내수시장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북미, 유럽, 중국, 러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며 뛰어야 합니다. 지난해 가스기기 수출만도 2억20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전년대비 13% 이상의 성장속도입니다.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기존시장을 확대할 기회는 많다고 봅니다. 우리는 그럴만한 충분한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며 에너지기기산업의 공동발전이 곧 국가경쟁력 강화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한·중 FTA와 관련해서도 정부 측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서명단계에 들어서 관세 조정 등 큰 틀의 변경은 어려운 만큼 세계적으로 친환경 고효율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에 대비하면서 정책적·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협회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원활한 업무수행이 이뤄지도록 하려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당연한 것이지만 시장 자체가 저성장 기조라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과제로 판단된다면서 회원사의 회비 의존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연구용역 수주 등 협회의 전문역량을 최대한 활용토록 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간의 소통과 화합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모두가 힘을 모아야죠. 지난해 회장으로 선임된 후 1년 간 사장단 모임의 정례화와 함께 석달마다 회원사 임원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서로 인적 교류와 정보교류가 확대되면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것입니다”

일부 회원사의 반목이 여전하다는 지적에 대해 각사마다 개성이 있는 만큼 한발 한발 나아간다는 생각으로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1년 전보다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평가한 그는 각사의 책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얘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 아니냐면서 올해는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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