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모델링 등 미래 자원개발 핵심인재 양성

▲ 26일 고정식 광물공사 사장(뒷줄 가운데)이 각 세션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고정식)는 지난 26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광산개발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3차원 모델링을 활용한 매장량평가와 가채광량 측정 기술을 겨루는 국내 유일 대회다. 3차원 모델링은 전문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가상의 3차원 공간에 유용광체가 어떤 형태로 부존돼 있는지를 해석하고, 광체의 부존량과 품위를 추정하는 작업이다.

대회에는 11개 대학에서 전체 26개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과제물 심사를 거쳐 본선에는 18개팀이 진출했다. 이중 최초로 해외 대학인 미국 아리조나대 자원공학과에서도 참가했다.  

26일 치른 본선 결과 ▶1세션(물리탐사 결과를 활용한 지질·광상 해석)에서는 강원대 김래영팀 ▶2세션(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매장량 평가)는 아리조나대 박준혁 및 전북대 정수원팀 ▶3세션(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가채광량 산정)은 전북대 서인호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입상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광물공사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고정식 광물공사 사장은 "해외자원개발 장기 플랜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역량을 꾸준히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회를 통해 국내 자원개발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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