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 전문가 교육

[이투뉴스]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발전소)의 기초이론부터 운영관리, 성능개선, 최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의 현장 노하우와 개선사례를 해외 전문가로부터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투뉴스>는 오는 4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존 강(John Kang) 전 美 JEA발전소장겸 CTO를 초청한 가운데 '2015 CFBC 해외전문가 교육(기초·성능개선반 과정)'을 실시한다.

발전업계에 따르면, CFBC보일러는 전 세계적으로 부존량이 풍부한 저열량탄이나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연료를 활용해 전력이나 산업용 열원을 생산할 수 있는 고효율·저원가 발전설비다.

값싼 저열량탄이나 다양한 연료를 혼소할 수 있어 발전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데다 탈황·탈질이 필요없는 친환경 설비여서 최근 발전·열병합사업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다수의 중·소형 CFBC보일러가 보급돼 있고, 남부발전(삼척그린파워)과 GS EPS(당진바이오)가 조만간 2GW, 100MW급 설비를 새로 가동하는 등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상용운전 시대가 열린다.

하지만 CFBC보일러는 설비와 연료 특성상 초기 설비 안정화와 운영 최적화가 매우 까다로워 각 발전사들과 현장 엔지니어들이 다양한 시행착오와 효율저하 현상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방한 강좌에 나서는 존 강 전 CTO<사진>는 30여년간 JEA발전사 핵심 엔지니어 및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JEA발전소를 美 <Power誌> 선정 ‘2014 최우수 발전소’로 재탄생시킨 CFBC보일러 전문가다.

각종 학회 및 컨퍼런스에서 혁신 공정개선 성과를 발표했고, 관련 전문서적을 발간해 유수의 상(賞)을 수상하는 등 이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CFBC 설비책임자, 관리자, 엔지니어, 운전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 안내와 참가신청은 <이투뉴스> 게시판(www.e2news.com/event/event9.html)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번 교육은 <이투기획>이 주관하고 동도뉴텍, 썬텍에너지, 대경고신인터내셔날 등이 후원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