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산업협회·석유관리원 공동주관 세미나 개최

 

전국 lpg담당공무원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lpg산업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투뉴스] 1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지자체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전국 LPG담당공무원 세미나'가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과 한국LPG산업협회(회장 이신범)가 공동 주관한 세미나는 LPG담당 공무원의 행정업무 향상과 정부-석유관리원-지자체-협회간 정보교류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열렸다.  

세미나는 이호현 산업부 가스산업과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LPG 산업 지원정책 및 추진방향 ▶LPG 품질특성 및 품질관리 체계 ▶소형 LPG 저장탱크 보급사업 ▶액법 유권해석 사례 등 관련 행정업무 전반에 내용이 발표됐다.

김동원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부탄과 프로판간 세금 차이를 악용해 수송용 부탄에 프로판을 혼합 판매하는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석유관리원은 품질위반 행위가 빈번한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교육 및 안내문 발송을 통해 LPG업계의 자발적 품질 관리 유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LPG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관리원과 사업자 등록, 행정처분 및 공표업무를 수행하는 지자체, 그리고 거래상황 자료를 관리하는 LPG산업협회가 함께 노력한다면 건전한 LPG유통질서를 확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신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LPG담당 공무원, LPG업계가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가 향후 LPG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부도 LPG수요 진작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는 말을 들으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에 저렴하고 안전하게 LPG를 공급하는 도심형 LPG공급시스템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국 LPG담당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면서 “수송용 LPG품질과 관련해서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근절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최근 주유기 메인보드 조작을 통한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의 정량미달 적발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차량용 LPG에도 정량 검사 체제를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3일까지 개최된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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