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수송기계 산업'이 부산과 울산·경남 등 동남권의 차세대 산업 중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지목됐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회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지역 201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7년 경영전망 및 계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조사대상의 32.4%가 미래형 수송기계를 지목했다.

다음으로는 지능형 로봇(26.5%), 신재생에너지(17.6%), 고령친화용품(14.7%), 바이오식의약산업(8.8%)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지역 중소기업들의 신성장산업과의 연계(사업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있다(16.9%)'는 응답보다 '없다(83.1%)'는 응답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연계 불가 이유로는 '규모의 영세성 및 자금부족(33.6%)', '까다로운 사업전환절차 및 정보부족(28.3%)', '신성장산업 시장성에 대한 불확실성(15.6%)' 등을 지적해 내수 및 경공업 비중이 큰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신성장산업으로의 업종전환 및 산업구조고도화를 위한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한 업종으로는 조선(30.1%), 자동차(26.1%), 조립기계(15.6%), 석유화학(15.1%), 전기.전자(13.1%) 순으로 나타났으며, 협력분야로는 연구개발(29.8%), 정보교류(27.7%), 마케팅(17.9%), 설비 및 장비 공동이용(13.3%), 인력양성(11.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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