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선임…임기 3년의 에너지정책연구 수장

▲ 박주헌 에경연 원장
[이투뉴스] 이변은 없었다. 내정설은 사실로 확인됐다.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가 신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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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손양훈 원장의 사퇴로 공석인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11대)으로 박주헌(朴周憲) 동덕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선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61년생인 박주헌 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잠시 근무하다가 동덕여대로 옮겨 교편을 잡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꾸준하게 활동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석유공사 비상임이사, 전력수급계획(전원믹스)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선임 과정에서 일부 생채기가 났지만, 앞으로 박주헌 원장이 어떠한 비전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전망이다. 기존 연구원 건물 및 부지 매각을 비롯해 전력소매부문 경쟁체제 도입 방향 설정 등 여러 난제에 그가 어떠한 해법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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