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설비 설치 및 성실한 사후관리, 피해보상 보험가입 등 소비자 보호 중점

▲ 정재기 한빛이디에스 대표, 김승모 한화큐셀코리아 대표, 홍성민 에스파워 대표, 노상양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한광현 쏠라이앤에스 대표, 권오현 이든스토리 대표, 김충경 해양도시가스 상무(사진 왼쪽부터)가 태양광 대여사업 활성화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14일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쏠라이앤에스, 에스파워, 한빛이디에스, 이든스토리, 한화큐셀코리아, 해양도시가스 등 6개 태양광 대여사업자와 '2015년 태양광 대여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소비자가 태양광 대여사업자로부터 태양광 발전설비를 빌려쓰고, 대여사업자가 대여료와 신재생에너지 생산인증서(REP) 판매수입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이날 대여사업자 대표들은 협약을 통해 우수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사후관리를 성실히 수행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또 대여사업을 에너지신산업 대표 성공모델로 정착시키는데 상호 노력키로 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6개 대여사업자는 사후관리 우수성 및 고객만족도, 사업운영능력, 경영상태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소비자에게 대여기간 동안 안정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여사업자, 모듈 제조기업, 전문시공기업 간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이 운영되며,  유지·보수나 자연재해, 제3자 피해, 대여사업자 부도·파산에 따른 피해보상 등을 포함한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등 소비자 권익을 강화했다.

협약에 이어 설명회 및 간담회에서 대여사업자 대표들은 소비자에게 대여기간 동안 설비의 안정적인 유지·보수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양광 대여사업은 작년 한해 동안 3kW급 설비를 2006가구에 보급하는 등 6개 에너지신산업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단은 올해 대여사업을 통해 5000가구에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태양광 주택보급사업을 통해 국고보조금 126억 원을 투입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 기존 단독주택뿐 아니라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소비자도 대여사업으로 설비 설치가 가능해졌다.

김영래 공단 보급실 실장은 “태양광 대여사업은 정부 주도의 국고보조금을 통한 태양광 보급사업이 민간주도의 새로운 비즈니스로 전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그리드패리티 시대의 대표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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