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된 장애인 21명 2004년부터 10년 이상 장기근속중

▲ 현대오일뱅크 장애인 임직원이 19일 이천 도자기 마을을 방문해 도자기를 빚고 있다.

[이투뉴스]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지난 19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을 초대해 이천 도자기 마을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장애인 임직원들은 이날 이천 도자기 마을에서 부모님의 모습을 직접 흙으로 빚어 보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행사는 현대오일뱅크가 직영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하기 시작한 2004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이어온 행사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21명의 정신지체 장애인을 직영주유소 세차도우미로 고용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10년 이상 장기 근속 중이다.

10년째 경기도 성남시 소재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일해 온 한 장애인 직원의 아버지는 "주변에서 조금만 배려해 준다면 장애인도 세차도우미와 같은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지적 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에서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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