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구의 날 맞아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 개최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22일부터 28일까지를 ‘제7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국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목표 4400만톤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운동에 국민들의 동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건강한 약속,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저탄소 친환경생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고, 국정과제인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효과적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주간은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김재옥 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박준우 중앙환경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동영상 상영, 미디어 퍼포먼스, 이마트의 온실가스 줄이기 희망나무 1만 그루 기부식, 홍보대사 위촉식 등으로 구성됐다. 홍보대사는 김혜선 기상캐스터를 비롯해 가수 윤하, 개그맨 김기열 등이 위촉될 예정이다.

25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저탄소생활 한마당’과 ‘한마음 걷기대회’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선 글로벌에코리더 선서식과 나눔바자회, 온실가스 줄이기 체험부스 운영, 저탄소생활 실천 OX 퀴즈 및 골든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체, 민간단체에서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먼저 25일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천변에서 환경부, 서울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미래숲 등의 기관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종이절약과 친환경소비 후원금으로 고덕천변에 나무를 심는 탄소상쇄 조림사업 식수 행사가 열린다.

24일 구미 금오산 올레길에서는 그린 새싹 나눔 캠페인이, 25일 대구에서는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와 시민생명 축제가 가각 열린다. 또 28일 광주에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발대식이, 전북도청 광장에서는 그린웨이 축제 등 저탄소 친환경생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최흥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는 국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등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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