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과 석유화학 분야 등에 투자확대 논의

[이투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이사진들이 21일 울산시에 방문해 김기현 울산시장과 석유화학분야 및 조선분야 투자 확대 등을 논의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자원장관 겸 아람코 회장과 알 아사프 재무부 장관이 울산 현대중공업과 에쓰오일을 방문했다. 아람코는 현재 에쓰오일의 최대주주다. 또한 방문을 마치고 김기현 울산시장을 만나 울산지역의 석유 화학분야 및 조선, 해양분야 투자 확대를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아람코가 직접 지분을 투자해 운영중인 에쓰오일 울산공장을 점검하고, 현대중공업과 협력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목적이다. 현대중공업은 주베일 항만 개발을 통해 사우디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중이다.

김기현 시장은 알리 알 나이미 회장과 알 아사프 장관에게 "에쓰오일을 통해 울산에 8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데 대해 울산시민을 대표해 감사한다"며 "향후 추가적인 투자가 이뤄질 경우 울산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알 나이미 회장은 "에쓰오일 부지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추가 투자 고려시 울산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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