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硏-칠레 동 공사, 기술개발 협력 MOU 체결

▲ 한국과 칠레가 광업 및 에너지분야 공공기관의 기술개발 협력을 증진시킨다.

[이투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은 22일(칠레 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아우로라 윌리암스 바우사 칠레 광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동 생산·개발 기업인 칠레 동 공사와 칠레 저품위 동광 활용기술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같은 날 한-칠레 광업에너지기술 워크숍을 개최해 양국의 광업·에너지 기술 분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질자원연구원과 칠레 동 공사는 이날 MOU 체결식을 통해  한-칠레 국제공동연구와 광물자원 정보 및 연구인력 교류, 공동 기술세미나 및 워크샵 개최를 약속했다.

이번 MOU는 칠레 동 생산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동 자원개발 국영기업인 칠레 동 공사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질자원 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칠레에 부존된 동광 자원의 활용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칠레의 미이용 동 부존자원 활용과 저품위 동광에 대한 개발 증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칠레 광업에너지기술 워크숍은 산업부와 칠레 광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주관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측 한국광해관리공단, 에너지관리공단, 한화 Q Cell과 칠레측 칠레 동 공사, 칠레동위원회, 칠레광물공사, 칠레지질광업연구소, 에너지효율청, 신재생에너지청, 공공사업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분야별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워크샵과 함께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해 광업·에너지 기술 분야 창조경제 실현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가졌다.

김규한 지질자원연구원장은 "이번 MOU 체결과 워크숍을 계기로 전 세계 동 생산을 주도하는 칠레와 동 관련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칠레 동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칠레 부존자원 개발에 대한 국내 기업의 참여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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