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0.75달러, Brent 66.81달러, 두바이유 64.2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 부진 발표 및 미 정제가동률 감소,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25센트 하락한 60.50달러,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5센트 하락한 66.81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은 전일보다 배럴당 1.18달러 상승한 64.21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가 하락은 미국 경기지표 부진과 주간 미국 정제가동률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 상무부는 4월 미국 소매판매가가 3월 수준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미국의 정제 가동률은 전주보다 1.8%하락한 91.2%였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과잉 우려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13일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사우디가 시장 지분 방어를 위해 높은 생산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원유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및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의 약세로 유가 하락폭이 제한됐다,

미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결과, 8일 기준으로 미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220만 배럴 감소한 4억8480만 배럴을 기록하며 2주 연속 감소했다. 13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1.27% 상승(가치하락)한 유로당 1.136달러를 기록했다.

이투뉴스 인터넷뉴스팀 e2news@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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