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61.75달러·WTI 58.98달러·Brent 65.0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중동지역 정정불안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20일 거래된 뉴욕상업거래소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99달러 상승한 58.98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01달러 상승한 65.03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04달러 하락한 61.75달러에 마감했다.

이같은 유가 상승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5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67만배럴 감소한 4억8,217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TI 선물 실물인도 지점인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24만배럴 감소한 6,044만배럴을 기록했다.

정제가동률 상승, 원유 생산량 감소 등이 원유 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IA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국 정제가동률은 전주보다 1.2%p 상승한 92.4%를, 원유 생산량은 전주대비 11만배럴 감소한 926만배럴을 기록했다.

중동지역 정정불안 고조 역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으며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이라크 라마디를 장학해 바그다드를 위협하고 있다.

반면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20일 유로화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5% 하락한 1.109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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