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헌 원장 "에너지클러스터 중추 핵 역할 할 것"

▲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21일 연구원 개청식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 이하 에경연)은 21일 울산혁신도시 신청사에서 새로운 출발과 비전을 알리는 '울산청사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 이날 행사를 통해 'Global Top 10 에너지정책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은 새 CI를 선포했다.  

에경연 신청사는 울산혁신도시 부지에 연면적 8892m²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7층의 연구동과 강당동 등으로 건립됐다. 2013년 4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 및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전 인원은 약 184명이다.

특히 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 및 친환경 건축물 그린 1등급 인증을 목표로 지열 냉난방시스템, 고효육 LED 조명기기,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적용한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건물이다.

에경연은 에너지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국내외 에너지산업과 정책의 환경변화를 분석하고 국가발전에 필요한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방안을 제시하는 정책개발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다.

박주헌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번 울산청사 이전기념식을 계기로 울산과 함께 국가 에너지클러스터의 중추 핵으로 역할하면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창조경제, 경제혁신 3개년 계획'등 국가 지향목표의 달성을 위한 에너지부문의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에 정진할 것"이라며 "Global Top 10 에너지정책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에경연의 꿈과 미래가 울산 신청사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훈 울산시 도시창조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에경연의 울산 이전을 계기로 지역의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과 동반성장을 이끄는 울산의 중심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역시 환영사를 통해 "에너지에 관한 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인 연구원의 울산이전을 누구보다 기다린 한 사람으로서 보다 큰 융성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개청식에는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강길부 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홍윤식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외 이사장,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박영철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김복만 울산광역시 교육감,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김영길 울산중구의회 의장, 김동훈 울산시 도시창조국장,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권혁수 대한석탄공사 사장,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지역주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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