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여성인재 육성 및 진로확대 적극 후원

▲ 발전사 최초 여성 발전파트장으로 발탁된 박영립 남부발전 차장

[이투뉴스] 발전사 최초의 여성 발전파트장이 배출돼 화제다.

주인공은 최근 남제주화력발전소 발전파트장으로 선임된 박영립 남부발전 발전팀 차장<42·사진>.

박 차장은 1997년 공채 입사 후 수년간의 실무경험과 관련 교육 이수로 전문성을 확보했고, 최근 사내 검증을 거쳐 여성 최초로 발전파트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발전파트장은 전력생산을 위한 핵심 시설인 보일러와 터빈, 중앙 제어실 등을 종합 관리하는 자리다.

발전소 전체 시스템 운영에 밝아야 하고 교대근무를 수반해 그간 남성들의 고유영역으로 인식돼 왔다.

박 차장은 “최초라는 수식이 부담감도 있지만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간부급 여성 엔지니어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부발전은 앞서 2010년에도 국내 최연소 여성 발전조종사를 배출하는 등 우수 여성엔지니어 육성과 진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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