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63.44달러,WTI 60.77달러, Brent 65.1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 및 세계은행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66센트 하락한 60.77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의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은 배럴당 59센트 하락한 65.11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78센트 상승한 63.44달러에 마감했다.

미 달러화의 가치 상승으로 유가가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그리스와의 채무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일시 중단됨에 따라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

게리 라이스 국제통화기금 대변인은 대부분의 핵심 사안에 주요한 의견차가 있었다고 전했다.

11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59% 하락한 1.126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세계은행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15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1월 예측치) 3%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 상향조정 소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IEA는 6월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2015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전월에 발표한 수치보다 약 32만 배럴 상향 조정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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