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오케스트라’ 최초 내한...베토벤·모차르트 등 공연
[이투뉴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클래식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한화클래식 2015’를 연다.
초청 아티스트는 네덜란드 출신의 지휘자 프란츠 브뤼헨이 창단해 이끌어 온 ‘18세기 오케스트라’이다. 베토벤을 비롯해 고전시대 작품을 주로 연주하는 단체로 한국에는 처음 방문한다.
‘18세기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이 모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형식을 취하는 비상설단체이다.최고의 실력을 가진 음악가로 구성됐기 때문에 지휘자와 연주단원이 모두 같은 개런티를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지휘자는 3년 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케네스 몽고메리로 모차르트 해석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공연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작품이 조명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과 ‘콘체르토 아리아’,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에로이카’, ‘교향곡 7번’, 하이든의 교향곡 ‘런던’ 등을 선보인다.
공연장소는 1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1일 대전 예술의 전당 등이다.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대전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다.
한편 한화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를 감안해 공연장 소독 및 철저한 사전 위생관리로 관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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