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미국의 FCE(Fuel Cell Energy)사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내년 포항에 국내 첫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을 짓는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다음주중 세계에서 유일하게 연료전지를 상용화한 FCE사와 기술이전과 사업제휴 협약을 맺고 내년 포항에 1단계로 300억원을 투자해 국산화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료전지란 대기 중에 있는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미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는 연료전지 공장의 전기발생 기기는 FCE사에서 받고 발전을 위한 주변기기는 국산화할 계획이며 공장과 함께 연구소를 지어 전기 발생 기기에 대한 국산화 작업에 착수, 3년내 연료전지의 완전 국산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FCE사와의 제휴를 통해 미국과 유럽, 일본을 제외한 세계 다른 지역에 연료전지 판매·제조권을 확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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