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동에 100kW 설치, 월 80만원 요금절감 기대

▲ 권오현 이든스토리 대표이사(사진 왼쪽 두번째), 전병헌 국회의원(사진 왼쪽 세번째),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사진 왼쪽 네번째), 노상양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사진 왼쪽 여섯번째)등 관계자들이 신대방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설치된 공동주택 대여사업 제1호 태양광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이투뉴스]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아파트)에 최초로 태양광 설비가 설치·완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0일 서울 신대방동 현대아파트에서 에너지신산업으로 추진 중인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최초로 공동주택에 설치한 설비를 기념하기 위해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노상양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 대여사업자인 이든스토리, 아파트 주민들이 참석했다.

제1호 설비는 신대방동 현대아파트 880세대, 6개동에 설치된 100kW 태양광 발전시설로 향후 엘리베이터, 복도 등 공용 전기분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산업부와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전체에서 월 8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을 통한 관리비 인하효과와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제1호 설비를 보유한 아파트로서 친환경 이미지 구축을 통한 아파트 자체의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는 이번 제1호 설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5~6개 단지에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현판식 이후에는 정양호 실장을 주재로 대여사업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대여사업의 조기 정착 및 확대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노상양 센터장과 쏠라이앤에스, 에스파워, 이든스토리, 한빛이디에스, 한화큐셀코리아, 해양도시가스 등 6개 대여사업자들이 참석했다.

정양호 실장은 “태양광 대여사업은 정부의 별도 예산 지원없이 민간 중심으로 추진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모범적인 모델이다”이라며 “대여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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