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1억2200만원 지원 2017년까지 기술개발 수행

[이투뉴스]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보일러 대표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가 추진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과제 중 하나인 ‘350㎾급 이하 목질계 바이오메스 난방기 기술개발’을 위한 국책과제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규원테크는 11억2200만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2017년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바이오매스 난방기는 90% 이상의 고효율 제품으로 기존 바이오매스 공간 난방기의 평균효율이 70%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효율이 20%P 이상 차이를 낸다.

또한 단순 목재펠릿만 사용하는 난방기가 아닌 목재펠릿 1~4급, 목재칩, PKS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연료에 따른 입열량 차이 등은 O2 센서 적용으로 연료량과 공기량을 비례제어해 일정출력과 효율이 항상 유지되고 불완전연소가 없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품 개발에 이어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개발과제에서는 고체연료 사용 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ASH 및 클린커에 의한 불편함과 불완전 연소를 없애기 위해 자동청소장치 3종과 배기가스에서도 유럽국제규격을 만족하도록 CO, 먼지, OGC 저감 기술도 개발해 실증하게 된다.

국내 바이오매스 펠릿보일러 대표기업인 규원테크는 이보다 앞서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해 ORC(Organic Rankine Cycle) 전문기업인 (주)거나백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청 융복합기술개발과제인 ‘1㎾ 발전 및 20㎾ 온수·난방 공급이 가능한 ORC m-CHP 개발’ 연구용역을 지난해 수주했다. 지난 6월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규원테크는 2차년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규원테크는 국내 유일의 펠릿보일러 종합 메이커로 그동안 가정용 펠릿보일러, 농업용, 업소용, 산업용 펠릿보일러와 펠릿히터, 스토브 등 펠릿보일러와 고효율 펠릿난방기 수백여종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국내 펠릿보일러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펠릿업계로는 최초로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받아 민간수요에 비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정부기관 및 학교, 군부대 등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보일러의 공공기관 수요가 증가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매스 펠릿보일러 관련 사업의 기술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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