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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짓는 발전소 30GW 새 송전선로 필요
[7차 전력수급계획 확정] 송전망 적기확충 최대 난제
  [374호] 2015년 07월 23일 (목) 03:41:05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 한전 직원이 송전선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전

[이투뉴스] 5~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건설계획이 반영돼 완공을 앞두고 있거나 향후 건설예정인 발전소 가운데 약 30GW가 새로 건설하는 송전선로를 통해 전력을 수송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존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사회적 수용성 저하로 계속 지연되는 가운데 아직 노선계획도 세우지 않은 일부 새 송전선로 확충이 적기 완료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란 지적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확정·공고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주요 송변전설비 건설사업 현황에 따르면, 신한울 원전 등 28기 약 30GW규모의 완공·건설예정 발전소가 기설선로를 이용할 수 없다.

발전소가 들어설 곳에 송전선로가 깔려있지 않거나 있더라도 기존 발전소들이 이미 정격용량을 포화상태로 점유하고 있어 새 발전소에서 만든 전력의 추가 수송이 불가능해서다.

이런 이유로 새로 건설중인 송전선로나 앞으로 건설예정인 선로 및 접속선로에 계통을 물려야 하는 발전소는원전 8기, 석탄화력 12기, LNG복합 8기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중 일부 호기는 발전소 건설과 동시에 진행되는 새 송전선로나 기설선로의 여유용량 이용이 가능하지만 다수의 발전소는 건설예정 송전선로 이용이 불가피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송전망 확보가 절실한 전원은 아무래도 설비용량이 크고 수요지와 거리가 먼 새 원전들이다.

우선 신한울 1~4호기는 2021년 12월로 완공시점이 2년 늦춰진 765kV 신울진~강원~신경기 노선의 적기건설이 필수적이다. 신한울 원전의 전체 설비용량은 5.6GW에 달한다.  

여기에 영덕에 건설키로 한 신고리 7,8호기 물량과 2018년 삼척이나 영덕중 부지를 정할 신규 원전 2기 등 6GW 역시 제3, 제4의 동해~수도권 765kV 송전망 건설이 뒷받침돼야 한다.

반면 신고리 3~6호기는 작년말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완공으로 한시름을 던 상태다.

민자사업 위주의 석탄화력은 345kV 송전선로 확보가 관건이다.

삼척 포스파워 1,2호기는 삼척~신태백,  고성그린파워 1,2호기는 고성~의령, 강릉에코파워는 1,2호기는 강릉~강원 노선 등을 2017~2021년 사이 완비해야 한다. 

LNG복합중에서는 통영 1호기, 여주 1호기, 신평택 1호기, 장문 1,2호기 등이 발전소 완공전까지 접속선로를 가설해야 하지만 기존 계통까지의 거리가 짧아 부담이 덜한 편이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6차 계획부터 계통여건을 따져 장거리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 했으나 민원으로 송전탑 건설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 계획보다 발전소 가동이 늦춰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2029년까지 원전 2기를 추가 건설하고 6차 계획에 불확실설비로 반영됐으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영흥 7,8호기와 동부하슬라를 제외하는 7차 계획을 확정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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