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동 국회환경정책연구회 운영위원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산업이다.


화석연료가 곧 고갈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화석연료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기상재앙들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은 해 볼만한 사업으로 판단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핵분열의 원자력발전으로 인한 폐기물처리와 안전성문제,또한 핵융합발전도 그렇게 쉽지 않은 에너지산업이고 보면 자연에너지를 그대로 이용하거나 폐기물을 재생시켜 에너지를 회수하는 산업은 그렇게 쉽게 느껴지기도 했을것이다.


그런가하면 ‘FACTS(에너지 컨설팅 그룹)’의 총재인 페샤라키 박사는 유가가 수년 내 100달러까지 상승 할 것임을 예언하는 것을 보면 원유를 원하는 대로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확실케 한다.


이와 같은 것들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아주 쉽게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기업으로 판단케 했다.


이와 같이 손쉽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산업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이라는 잘못된 판단으로 많은 에너지 기업가들이 태양열을 대표적으로 태양광 및 풍력과 수소를 포함한 연료전지 등 여러 종류의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뛰어들게 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의 결과는 그렇게 쉽게 수익성을 창출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신재생에너지산업이 레드오션(Red Ocean)산업으로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간의 이들의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이산화탄소배출 저감에 도움을 준 것은 부인 할 수 없다.


풍력발전산업, 태양광발전산업 그리고 연료전지사업의 세가지 대체에너지 산업을 정부는 정책산업으로 정해 지원해주고 있음은 고무적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이 세가지 대체에너지 산업이 쉽게 잘 되는 사업이라면 정부에서 정책사업으로 지원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한편 원유가 곧 고갈 될 것이라는 예언과는 달리 러시아를 포함한 아랍권 국가들이 원유매장량을 자랑하는 것과 러시아를 포함해 여러 곳에서 천연가스가 계속 분출되고 있음을 보면 신재생에너지산업은 구실 좋은 허구의 대체에너지 산업으로까지 느끼게 한다. 뿐만아니라 교토의 정서나 CDM 시행 및 탄소세 등 화석연료사용에 대한 제재도 실행에 있어서 매우 부진한 상태에 있다. 차제에 신재생에너지산업에서 불루오션(Blue Ocean)산업이 무엇인가를 찾아볼만 하다.


이 블루오션산업은 분명히 햇빛을 이용하는 태양광 채광시스템이 될 것이다.


다행인것은 정부(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분류중 태양광에 채광시스템을 한개의 설비로 규정 분류해 준 것이라 하겠다.


그간 태양에너지 설비에서 태양에너지를 집열, 저장 및 변환에너지원으로 이용하거나 태양의 빛 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이용하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 왔는가? 언급한바와 같이 그 노력에 비해 결과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그간 도외시되있던 태양광 채광시스템은 해 볼만한 틈새 산업이 될 것이다.


태양광 집광채광은 무한한 에너지원인 태양광을 이용하므로 조명비용을 절약하고 자연햇빛을 생활공간으로 도입케해 실내 생활시간이 긴 현대인이 일광욕을 하게해 우울증을 지료하고 구충역활도 한다.
뿐만아니라 내분비면역체계를 향상시키고 피로회복효과까지 있으며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D를 90%까지 햇빛에서 보급 받을수 있다. 또한 자연햇빛은 생산성과 연구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블루오션사업으로 분류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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