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답게 살려면 시골로 가서 느리게 살아야 한다고들 하지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인가? 저자는 도시에서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비법은 이름하여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 마트 대신 구멍가게를 이용하고, 화학섬유 베개 대신 결명자 베개를 갖추는 것. 이렇게 작은 노력만으로도 건강과 활력과 새로운 비전을 얻을 수 있다. 이마저 귀찮다면 그냥 살 수밖에.

공해, 쓰레기, 환경 호르몬, 유해 물질, 오염된 먹을거리 등이 병든 집 등의 지독스런 삶에서 탈출하는 생각 외에 도시에서 생태적인 삶을 꾸려나갈 수는 없는 것일까? 도시에 자연을 끌어와 꽃을 피우고 새가 날게 하는 삶, 그리하여 지구 전체가 녹색별로 거듭나게 하는 방법, 바로 이 책에 그 해답이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에서 수 년 동안 환경 생태 운동가로 활동해온 저자가 체득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책은 도시에서 건강하고 싱그럽게 사는 지혜와 실천법을 모아 만든 꼼꼼한 이야기이다.


 


저자 : 박경화 
환경 생태 운동가. 1972년 생. 대학 졸업 후 ‘우리농산물한생명’이라는 유기농 센터에 근무하면서 생태적인 삶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1998년부터는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에서 발행하는 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의 기자로서 생태적인 삶을 모색하는 글들을 써왔다. 사라져가는 시골 분교 이야기인 <산골 마을 작은 학교>와 <나무가 나무에게>를 함께 펴내기도 했다. 2003년에는 필리핀에서 5개월 동안 아시아 지역 시민운동가를 위한 국제 연대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였고, 현재는 녹색연합 조직국에서 활동가 교육 및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목차보기   
추천의 글/ 우리는 아주 쉽게 생태적 도시인이 될 수 있다
프롤로그/ 도시가 싫어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

part Ⅰ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 수 있을까?

우리 삶은 일회용이 아니다
슬로우 푸드, 슬로우 라이프
건강을 불러오는 생태 풍수지리
공기 정화기보다 자연 환기가 우선
베란다에 공기 정화 식물 가꾸기
굿바이, 환경 호르몬
소음 공해보다 심각한 빛 공해
긍정의 주파수 맞추기
지구 어머니를 위한 명상
근근이 살게나!
새집 증후군, 빌딩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숯 활용법 총 점검
화장실에서 거듭나기
생태 휴가 떠나기
잘 거른 수돗물이 생수보다 낫다
거름으로 거듭나는 음식 쓰레기
알뜰형 인간으로 변신하라
주말농장 가꾸기
천천히 나를 돌아보는 산행
동네 앞 구멍가게 애용하기
내 안의 녹색 순례
옛 마을의 이름 찾기

part Ⅱ 생태적인 삶 속에 해답이 있다

내 몸을 편하게 하는 침실 꾸미기
아기 방의 가습기가 휴대전화의 전자파보다 위험하다
내장 비만을 예방하는 생활 단식
입맛에 따른 단계별 채식
건강한 피부를 위한 자연 화장법
지금 그대로 나를 사랑하기
한 가지 색깔만 먹어도 편식
‘무늬만 유기농’ 알아내는 법
화학조미료는 전쟁의 산물
우유가 칼슘 흡수를 떨어뜨린다
유전자 조작 식품 골라내기
황토벽에 실크벽지?
죽염 총정리
결명자 베개 아세요?
생태적 머리감기
생리통을 예방하는 면 생리대
물을 재활용하자
자동차, 십년지기 내 오랜 친구
버리기 전에 30초만!
자동차 나누어 타기
현대식 물물교환, 지역화폐
내 안의 여유, 자원 활동
“이 집 식당 할라카나? 담 헐었네!”
1%로 110% 행복해지기

에필로그/ 생태적 도시인이 되는 10가지 약속

 

출판사 리뷰

생태적 도시인이 되는 10가지 약속!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산다는 것은 아주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 좀 느긋한 마음으로 하나씩 생활 습관을 바꾸다보면 내가 바뀌고 가족들이 바뀌고 이웃들이 바뀌기 시작한다. 이제 숨 막히는 도시를 탓하지만 말고 진정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삶의 가치로 눈 돌려 보자.
우리네 몸과 마음, 그리고 도시 전체가 건강해지는 법. 환경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은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일뿐만 아니라, 어렵지 않게 도시 속 생태주의자가 되는 길이다.

1. 될 수 있는 한 단순하게, 소박하게 산다.
2. 느리게 사는 습관을 들인다.
3. 깨끗한 것보다는 건강을, 건강보다는 자연스러움을 먼저 생각한다.
4.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돌려주는 법을 생각한다.
5. 새 것보다는 오래 쓰는 즐거움을 누린다.
6. 작은 것을 볼 때도 우리 아이의 미래까지 생각한다.
7. 내가 머물렀던 자리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8. 나를 둘러싼 전체를 생각하는 눈을 갖는다.
9. 사람도 자연 생태계 속 하나의 종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자연을 대한다.
10. 자신이 믿는 대로 실천한다.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편견을 버리자!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인 도시에서 어떻게 생태적으로 살 수 있단 말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찾는 것을 쉽게 포기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도시인들이 자기 삶의 터전에 애착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스스로 생태적인 삶을 찾아가는 방법 밖에는 길이 없다.
최근 우리 사회는 너도나도 환경 이야기를 하고, 잘 먹고 잘 사는 법, 그리고 잘 존재하는 법(Well Being)까지 추구하라고 하지만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오해의 벽 속에 갇혀 있는 사람에게는 피부에 와닿지 않는 허황된 이야기로 들릴 뿐이다. 이 책은 먼저 그런 편견과 오해에서 벗어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갖고 있는 오해는 어떤 것이며, 이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것은 어렵다는 오해
그렇지 않다. 오히려 편리함이라는 가면으로 위장한 도시 삶에서 벗어나 단순하게 살자는 것이다. 복잡하고도 번거로운 도시 생활 방식을 대폭 줄이거나 불필요한 것들을 빼자는 것이다.
둘째, 생태적으로 살려면 돈이 많이 든다는 오해
그렇지 않다. 생태적인 삶은 느리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며, 자기가 제일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즐기면서 사는 것이다. 그것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참된 지혜를 소박하게 실천하는 삶이다.
셋째, 자연주의 실천하는 삶이 별난 짓이라는 오해
그렇지 않다. 아무 생각 없는 도시인으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훨씬 더 별난 짓이다. 가짜를 진짜처럼 믿고 사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알고, 제대로 실천하며 사는 것이다.
넷째, 도시에서는 아무리 해봤자 한계가 있다는 오해
그렇지 않다. 경제 개발을 앞세우면서 도시가 이렇게 오염 덩어리로 변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지금부터 노력해서 다시 회복할 수 있다. 조금만 정성을 기울이면 숨 막히는 도시에 애정을 갖게 되고, 싱그러운 삶의 터전으로 바꿀 수 있다.

 

생태적 도시인으로 상큼하게 변신하는 47가지 실천법!

환경이 사람을 바꾸지만, 사람도 환경을 바꿀 수 있다.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편견과 오해에서 벗어났다면 이제는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하나하나 실천하자. 이 책이 제안하는 생태적 도시인으로 상큼하게 변신하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싱그러운 자연을 도시로 끌어와 나의 오염된 집, 나의 손상된 몸, 나의 병든 마음에 새살을 돋게 하는 방법
생활 곳곳에 뿌리박혀 있는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생태적 도시인으로 변신하는 법
천연 미용법, 자연 건강법 등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는 자연주의 살림법
공해로 찌든 도시인들의 몸을 새롭게 하는 소박한 밥상 차리기
생태휴가 떠나기, 환경농잘 가꾸기 등 도시인을 위한 자연주의 아웃도어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 키우기, 절약하고 함께 나누기 등 생활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행복 찾기 노하우

최근 한 연구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가장 갖고 싶은 집들이 선물 1호가 공기 청정기라고 한다. 이러한 현대인의 자연에 대한 욕망을 근원적으로 충족시키는 길은 우리가 사는 이 도시에 자연을 끌어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쓰고 실천해서 도시에서 생태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주 실용적인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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