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11.8원 하락한 1532원..8주 연속 하락
[이투뉴스] 휘발유·경유가격이 8주 연속 하락하면서 휘발유 1500원 미만 주유소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주간유가동향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1.8원 하락한 리터당 1532원, 경유는 16.2원 하락한 1289.9원, 등유는 7원 하락한 938원을 기록했다.
기름값이 8주 연속 하락하면서 이번주 휘발유 가격은 올해 1월 둘째주 가격(리터당 1531.1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8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당 1408원, 경유 최저가는 1109원이다.
국내유가 하락으로 휘발유 1500원 미만 주유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전주대비 1949개 증가한 5254개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이란 공급 증가 전망 등으로 전주대비 배럴당 4달러 이상 내려가면서 6주 연속 하락함에 따라 국내 유가 역시 한동안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최저가 상표인 자영알뜰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13.8원 하락한 리터당 1493.8원, 경유는 19.4원 하락한 1238.3원을 기록했다. 상표간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휘발유 기준 리터당 53.4원으로 전주대비 늘었다.
형태별 판매가격은 셀프 주유소(리터당 1501.9원)와 비셀프 주유소(리터당 1538.2원)와의 차이는 휘발유 36.3원, 경유 39.6원이다. 직영주유소와 자영주유소간 휘발유 가격차이는 30.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국 휘발유 최고가 지역이 서울(리터당 1625.5원), 제주(리터당 1577원) 등이며 서울과 전국 평균과의 차이는 93.5원을 나타냈다. 서울과 최저가 지역인 대구(리터당 1505.8원)와의 차이는 119.6원이다.
한편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2.2원 내린 리터당 1437.7원, 경유는 2.4원 오른 1154.8원, 등유는 1.9원 상승한 642.6원을 기록했다.
사별 공급가격은 휘발유 최저가 정유사가 SK에너지로 전주대비 1.5원 오른 리터당 1426.2원, 경유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2원 하락한 114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최고가는 현대오일뱅크로 리터당 1476.7원을 기록했고 최저가와의 차이는 50.5원이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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