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2년 전부터 임금감액률 30% 적용키로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28일 평가원 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임금피크제 시행’에 전격 합의, 정부의 노동개혁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기평은 기획재정부가 2014년도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발표한 이후 수 십 차례에 걸쳐 노사 간 협의 및 전 직원 대상 설명회 개최,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임금피크제 도입을 조율해왔다.

이를 토대로 에기평 노사는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되, 정년 도래 2년 전부터 연간 임금감액율 30%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임금피크제 대상자를 위한 별도직무 신설 등도 합의사항에 포함시켰다.

황진택 원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절감된 예산은 청년 신규 채용을 위한 인건비로 활용함으로써 향후 청년고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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