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석탄회 활용 고부가 건자재 및 혼화재 생산

▲ 세계 최대 삼척그린파워 cfbc발전소에 석탄회를 재활용해 고부가 건자재 등을 생산하는 삼척에코건자재 플랜트가 들어선다. 사진은 착공식 장면.

[이투뉴스] 1GW급 세계 최대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를 채택한 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 발전단지에 석탄회로 친환경 건축자재를 만드는 플랜트가 들어선다.

남부발전은 지난 27일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삼척그린파워건설본부에서 김태우 사장, 김양호 삼척시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에코건자재 플랜트 착공식을 가졌다.

삼척에코건자재 플랜트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회를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건축자재로 재생산하는 설비다. 완공 시 연간 20만톤의 골재와 같은양의 콘크리트 혼화재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이 플랜트를 통해 생산되는 건축자재는 기존 제품보다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높아 향후 연간 200억원 상당의 매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남부발전은 기대하고 있다.

김태우 사장은 “국내 석탄회 재활용 산업 발전은 물론이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삼척시 원덕읍에 설비용량 2GW규모 친환경·고효율 CFBC발전소(삼척 1,2호기)를 건설중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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