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는 14.9원 하락한 1275원

[이투뉴스] 국내 기름값이 9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9월 첫째주 주간유가동향을 통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1.3원 하락한 1520.7원, 경유는 14.9원 하락한 1275원으로 9주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 주간유가동향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충남 천안시 주유소가 리터당 1403원, 경유 최저가는 경남 창원시 주유소가 리터당 1133원을 기록했다.

유가 하락으로 1500원 미만 주유소 수가 지속 증가해 전주대비 1075곳 증가한 6329곳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미 경기지표 개선, 중국 증시 회복, OPEC 생산량 조절 언급 등으로 전주대비 배럴당 약 4달러 상승했지만 국내 유가는 시차분이 반영됨에 따라 국내 석유시장 하락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1.3원 하락한 1520.7원으로 올해 최고가(1584.6원)대비 63.9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는 14.9원 내린 1275원, 등유는 8.8원 하락한 929.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자영알뜰이 휘발유 최저가 상표로, 전주대비 9.6원 하락한 1484.2원, 경유는 13.2원 하락한 1225.1원을 기록했다. 상표간 최고-최저가 차이는 휘발유 50.3원, 경유 68.4원이다.

형태별 판매가격은 셀프주유소(1490.1원)와 비셀프주유소(1529.1원)간 차이가 휘발유 37원, 경유 41.4원으로 나타났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 간 휘발유 가격차이는 리터당 23.9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국 휘발유 최고가 지역이 서울(1610.7원)로, 전국 평균과의 차이는 90.9원을 기록했다. 서울과 최저가 지역인 대구(1493.7원)와의 가격차이는 117원이다.

한편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50.1원 내린 1387.5원, 경유는 41원 하락한 1113.8원, 등유는 30.5원 내린 612.2원을 기록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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