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0만명 넘어…2005년 대비 20배

경주시가 방폐장을 유치한 이후 원자력발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월성원자력 홍보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은 60만281명으로 전년대비(2005년 3만3119명, 2004년 2만987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월성원자력을 찾은 방문객 중 해외 인사의 방문이 부쩍 늘어 난 것이 눈에 띤다는 게 본부 설명이다.

이는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각국이 에너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원자력 발전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편, 월성원자력은 2007년 올해 경주시민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 기반 확충을 주요 목표로 2월부터 ‘경주시민 원자력 방문의 날’을 선정해 경주시민을 초청해 지역의 원자력 발전에 대한 수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주지역의 초중고교 교사도 초청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원자력 발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관열 월성원자력 홍보부장은 “올해는 신월성원자력 최초 콘크리트 타설, 본사 이전 부지 매입착수, 방폐장 건설 실시계획 승인 등 원자력 사업과 관련된 주요일정들이 계획돼 있다”며 “경주시민 초청 견학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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