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 빌라 등 고급형 주택의 프리미엄 시장 공략

고효율·고품격 콘덴싱 가스보일러 'ecoTEC plus' 3종 출시
▲ 바일란트가 서울 강남구에 오픈한 상설전시장 내부.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투뉴스] 140년 전통을 갖고 있는 세계 프리미엄 보일러 시장의 선두주자인 독일 바일란트가 10일, 유럽형 콘덴싱 보일러 기술을 앞세워 한국 보일러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관련 인터뷰> 칼슨 보크란더 독일 바일란트그룹 회장

▲ 손유길 바일란트그룹코리아 대표이사
바일란트그룹코리아(대표 손유길)를 한국시장 진출의 첨병으로 내세운 바일란트는 100% 가족소유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약 170만대의 보일러를 전 세계에 공급, 연 매출 약 24억 유로(3조1000억여 원)로 세계 가스보일러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스 난방 기술분야에서 올해로 140년의 역사를 갖춘 독일의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태양열 시스템은 물론 히트펌프, 펠릿 보일러, 전열교환방식 환기 시스템, 소형 열병합시스템, 프리미엄 고효율 가스 및 기름보일러, 스마트 제어장치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첫 방문한 칼슨 보크란더 그룹 총괄회장은 “한국의 가정용 가스보일러 시장규모는 연간 120만대로, 영국과 중국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한국은 프리미엄 보일러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았고, 가격경쟁 위주의 시장만 존재한다는 것에서 프리미엄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바일란트는 유럽의 선진기술과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효율의 콘덴싱 보일러 에코텍(ecoTEC)시리즈 3종을 지난 6월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시리즈 제품은 세계적으로 300만대 이상 판매를 이룬 콘덴싱 가스보일러 제품으로, 효율성과 내구성 면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 게 바일란트 측의 설명이다. 실내 거주공간에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소음이 적고, 국제 디자인상에 빛나는 세련된 디자인과 14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쌓인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자부한다.

한국시장에는 바일란트 에코텍 플러스모델 3종이 출시된다. 23/28/37㎾급으로 개별난방을 사용하는 단독주택과 빌라, 타운하우스, 주상복합, 아파트 등 고급형 주택에 적합한 제품으로 열효율과 내구성을 고려해 고효율 통합형 콘덴싱 열교환기를 적용, 장기간이 경과해도 열효율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바일란트는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교육시설인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해 서비스 인력 및 대리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독일 본사와 밀접한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고객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에게 프리미엄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에 상설전시장을 오픈했다.

손유길 바일란트그룹코리아 대표는 “바일란트의 프리미엄 콘덴싱 보일러 제품과 고품격의 서비스로 한국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프리미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한국에 진출한 바일란트의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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