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이 매년 실시하던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올해부터 친환경 유기농업 중심으로 추진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8일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작목별 친환경 유기농업 핵심기술 중심으로 농가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식 종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일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생약초 고품질 생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22개 시.군 358곳에서 농업인 3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품목에 따라 3~8시간의 친환경 새해영농설계교육이 실시된다.

 

교육 과목은 공통과목과 전문과목으로 구분되는데 공통과목은 친환경 유기농업 추진과 농정시책, 국제농업 동향과 변화, 바람직한 농업인 의식, 지역별 현안 등이며 전문 과목은 품목에 따라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 특작, 축산, 농촌생활자원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새해영농설계교육은 친환경 유기농업과 지역 특성에 맞는 쌀.보리 대체작목 육성, 친환경 유기농업 추진상 영농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업의 실천기술과 고품질 브랜드 상품화 마케팅까지 종합적인 전문교육이다"며 "특히 보조금 지급 대상 농업인들은 반드시 교육을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