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1504.7원…경유 1256.5원

 

▲ 국제 및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변동(한국석유공사 제공).
[이투뉴스]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올해 최고가 대비 80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9월 5주 주간유가동향을 통해 이번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주보다 3.2원 떨어진 리터당 1504.7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최고가였던 1584.6원보다 79.9원 낮은 수준이다.

지난 2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대구 동구 주유소의 리터당 1389원, 경유 최저가는 경남 김해 주유소의 1125원으로 확인됐다.  같은 시간 기준 휘발유 1500원 미만 주유소는 오피넷 가격 등록 전체 주유소 중 67.1%인 8016개로 집계됐고 이는 전주대비 3.0%p 증가한 수치다.

저유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지표 부진, 세계 경기둔화 우려 등의 하락 요인과 미 경기지표 개선, 비OPEC 생산 감소 전망 등 상승 요인이 혼재하면서 최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유가 역시 제한적으로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3.2원 하락한 1504.7원, 경유는 3.4원 내린 1256.5원, 등유는 10.7원 하락한 899.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자영이 지난주에 이어 휘발유 최저가 상표로 나타났으며 전주대비 2.9원 하락한 1469.1원, 경유는 1.8원 하락한 1211.3원을 기록했다. 상표간 최고-최저 가격차이는 휘발유 50.5원, 경유 64.2원으로 전주대비 감소했다.

형태별 판매가격은 셀프 주유소(리터당 1474.4원)와 비셀프 주유소(1511.1원)와의 차이가 휘발유 36.7원, 경유 40.7원으로 집계됐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 간의 휘발유 가격 차이는 29.3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리터당 1593.5원인 서울이 휘발유 최고가 지역으로 나타났고, 전국 평균 판매가격과 88.8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리터당 1479.5원으로 서울과 114원의 가격차이가 발생했다.

한편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9.6원 내린 1395.7원, 경유 공급가격은 10.8원 하락한 1153.8원을 기록했다. 사별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모든 정유사 가격이 하락했으며 최저가 상표로 확인된 SK에너지는 휘발유 1373.4원, 경유 1134.6원을 기록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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