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롯데건설 등과 850억원 규모 기전공사 계약

▲ 세계 최초 도심 지하발전소로 건설되고 있는 중부발전 서울복합 1,2호기 완공 조감도

[이투뉴스] 세계 최초 도심 지하발전소로 건설되고 있는 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정릉) 서울복합 1,2호기(800MW)가 조만간 지하 굴착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발전설비 설치공사에 들어간다.

중부발전은 8일 충남 보령시 머드린호텔에서 롯데건설(사장 김치현)·이테크건설(사장 김선구)·풍림산업(사장 이필승)·흥진건설(사장 김선중) 등과 850억원 규모 ‘서울복합 1, 2호기 기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마포구 옛 당인리발전소 부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복합 1,2호기 건설사업은 사업비 1조원을 들여 지상에는 공원과 문화창작발전소를, 지하에는 800MW급 복합화력을 건설하는 공사다.

400MW급 열병합설비 2기를 갖춰 완공 이후 시간당 530Gcal의 열원을 인근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유일한 발전소로서  수도권 지역 안정적 전력공급과 비상 시 국가중요시설에 비상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발전소 준공은 2017년 12월 예정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이번 기전공사 계약과 관련해 전력그룹사 최초로 중소기업 참여를 의무화하는  ‘1+(대기업)2(중소기업)제도’를 시행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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