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판매가격도 하락폭 줄어…0.8원 하락한 1501.3원

▲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한국석유공사 제공).
[이투뉴스] 이번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이 35원 상승한 1417.6원을 기록했다. 30원 가량 하락세를 유지하던 전주대비 반등세를 보인 것이다. 경유와 등유 공급가격도 28원 올라 각각 리터당 1171.4원, 661.1원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 하락폭은 크게 줄어 전주대비 0.8원 낮아진 리터당 1501.3원을 기록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주간유가동향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0.8원 하락한 1501.3원, 경유는 0.2원 내린 1254원, 등유는 0.8원 하락한 903.2원이다. 전주대비 하락폭이 거의 없는 보합세 양상을 보인 것이다.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중국 경기지표 부진, OPEC 생산 증가, 이란 원유 공급 가능성 증가 등의 요인으로 다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제품 가격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부산 사상구의 리터당 1393원, 경유 최저가는 경남 김해의 1125원으로 확인됐다. 같은 시간 기준 휘발유 1500원 미만 주유소는 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 가격 등록 전체 주유소 중 70.4%(8419개)로 전주대비 0.5%p 증가했다.

주유소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최저가 상표가 자영 알뜰로, 전주대비 0.9원 상승한 1468.5원, 경유는 1.9원 오른 1211.8원을 기록했다. 상표 간 최고-최저 차이는 휘발유 47.7원, 경유 60.8원으로 전주대비 감소했다.

형태별 판매가격은 셀프주유소(1471원)와 비셀프주유소(1507.7원) 간의 차이는 휘발유 36.7원, 경유 40.1원으로 나타났다. 직영주유소와 자영주유소 간의 휘발유 가격 차이는 27.1원, 경유는 53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이 휘발유 최고가 지역으로 전주대비 2원 하락한 1587.4원이며 전국 평균가와의 차이는 86.2원이다. 반면 최저가 지역은 광주로 전주대비 1.7원 내린 1475.5원이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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