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RM 이용불편 해소 및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

[이투뉴스] 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정릉)은 국민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데이터 가운데 대국민 활용도 높은 공공입찰정보를 이달부터 실시간으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중부발전은 한전 전자입찰 사이트인 'KEPCO SRM(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해 매년 1500여건의 입찰공고와 3000억여원의 구매·공사·용역 입찰을 시행했다.

이 때문에 관련 정보는 수주를 원하는 유관기업과 국민의 큰 관심사였다.

하지만 SRM을 이용하려면 부정 입찰 방지 및 정보 보안을 위해 전자조달시스템 회원에 가입해야 하는 것은 물론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로그인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뒤따랐다.

중부발전은 이같은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입찰정보를 개방하고, 향후 입찰정보 활용이나 접근 편의성을 더 높여 우수기업의 입찰참여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신상문 ICT전략팀 차장은 “입찰정보를 서비스하는 기업에게는 입찰정보 수집 자동화를 통한 비용절감을, 수주를 원하는 기업들에게는 입찰 참여기회 증가로 인한 매출 향상효과가 각각 기대된다"며 "오픈API를 활용해 신규비즈니스나 창업 아이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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