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2014년 공공기관 정부3.0 이행실적평가'서 국무총리표창

▲ 남부발전 남제주화력 온배수로 키운 망고

[이투뉴스] 발전소 온배수로 망고와 감귤 출하시기를 조절해 농가수익을 증대시킨 국내 첫 온배수 성공 활용사례가 나왔다. 주인공은 남부발전 남제주화력발전소.

남부발전은 20일 서울 양재동 KOTRA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2014년 공공기관 정부3.0 이행실적평가 시상식'에서 이같은 공로로 61개 평가대상기관중 2위를 기록하며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남부발전은 ‘버려지는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지역농가 소득 제고’ 과제로 참여기관 ‘맞춤형 서비스’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앞서 남제주화력은 인근 1만5000㎡규모 지역농가에 온배수를 무상 제공, 지역 농가가 출하시기를 조절해 수익을 30% 증대시키고 난방 에너지비용을 86%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지역에서 온배수를 이용한 망고와 감귤재배 성공은 언론과 학회에서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신산업의 주요 사업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남부발전은 온배수 활용사업능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온배수열을 활용한 빌딩양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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