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억원 투입 20만톤급 선박 접안 가능

▲ 중부발전 신보령 석탄화력발전소 연료 하역부두 전경

[이투뉴스] 연간 약 730만톤의 수입 유연탄을 하역하게 될 신보령 석탄화력발전소 연료 하역부두<사진>가 2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됐다.

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정릉)은 지난 26일 충남 보령시 주교면 신보령건설본부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보령 1,2호기 항만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신보령 부두는 2013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22개월간 737억원을 들여 건설한 시설이다. 부두 상판 길이 282m, 폭 32m 규모로 최대 20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다.

내년 6월과 이듬해 6월 각각 준공 예정인 100만kW급 신보령 1,2호기가 사용할 유연탄과 환경설비에서 사용하는 석회석을 수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신보령화력건설본부(본부장 황순홍)는 부두 건설부지의 빠른 유속과 열악한 기상 조건을 딛고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항만공사를 적기에 완료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발전안전본부장은 준공식에서 “이제 안정적인 연료수급이 가능해진 만큼 완벽한 시운전을 거쳐 신보령화력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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