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달초 첫 생산 이어 27일 평택기지로 입항

▲ 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로 입항한 seri bakti호 앞에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호주 GLNG사업에서 생산된 LNG를 선적한 6만톤급 ‘SERI BAKTI호'가 평택생산기지에 지난 27일 첫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연 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장은 생산기지를 방문한 GLNG 액화플랜트 운영사 로드듀크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LNG선 입항을 축하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국적의 ‘SERI BAKTI호'는 이달 16일 호주 글래드스톤을 출항했다.

GLNG사업은 호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약 400Km 떨어진 글래드스톤의 액화기지를 통해 LNG를 수출하는 사업이다. 

2011년 착수되어 지난달 시운전을 무사히 수행한 후 곧바로 LNG생산을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GLNG사업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산토스, 프랑스 토달,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와 함께 약 20조를 투자해 연간 780만톤의 LNG를 생산하게 된다.

여기서 생산되는 LNG는 가스공사와 페트로나스가 매년 각각 350만톤씩 도입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GLNG사업을 통해 상류 가스전 개발 및 생산, 가스배관 및 액화기지 건설 및 운영, 그리고 LNG 공급까지 천연가스산업 전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석유·가스 기업들과 함께 사업을 관리하고 경험을 축적하여 향후 LNG 액화사업 운영사로서 주도적 역할을 맡을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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