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으로 확대…절감재원 신규직원 채용에 활용

▲ 임금피크제 확대 도입에 합의한 후 김성회 한난 사장(가운데 좌측)과 이성준 노조위원장(가운데 우측)을 비롯한 노사 고위관계자가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28일 임금피크제 확대 도입을 노동조합(위원장 이성준)과 전격 합의함과 동시에 이사회 의결까지 마치는 등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2006년부터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일부 직급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운영해 왔다. 하지만 정부가 이를 확대토록 지시함에 따라 전 직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지난 8월부터 노사 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합의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령자 고용안정을 위해 노사가 한 뜻을 모은 결과로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재원은 청년일자리 창출에 활용하며, 향후 5년간 5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방침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임금피크 실무추진반, 간부설명회, 지사 순회설명회, 노사 실무교섭 등을 통해 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소통강화에 주력해 별다른 마찰 없이 합의를 이끌어 냈다.

김성회 사장은 “임금피크제를 확대 도입한 것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등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는 공사와 노동조합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공적인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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