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소준섭)은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746곳을 점검해 143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 55건을 검찰에 고발조치하고 나머지는 행정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고발 사례를 보면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11건, 배출허용기준초과 11건 등이었다.

 

이 가운데 환경관련 법령을 상습적으로 위반해온 충북 청원군 모 폐기물재활용업체 대표에 대해서는 긴급체포해 구속 수사하기도 했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올해도 휴무 토요일, 야간조업시간대 등 단속 취약시기를 틈탄 오염물질 무단배출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 엄정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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