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는 추자도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260t 규모의 지하수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지하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추자면 신양리 874의13 일대에 3월부터 12월까지 14억원을 들여 2개소의 지하수 이용시설 갖추기로 했다.

 

농업기반공사는 2005년 추자지역 11곳에 대해 시추한 결과 2곳에서 염소이온농도가 먹는물 수질기준인 250PPM보다 50∼100PPM이 낮은 지하수가 부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인구 3500여명이 상주하는 추자도에는 현재 하루 1000t 규모의 해수 담수화 시설과 17만5000t 저장능력의 저수지 4개소를 갖춰져 하루 평균 700∼800t의 식수가 공급되고 있으나 가뭄 때는 식수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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