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SH공사, 미니광역망 통한 열연계 본격화

▲ 부천과 서울 강서지역을 잇는 열배관망 구축 및 열연계 개통식에서 손영기 gs파워 사장(가운데)과 박진섭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오른쪽 3번째), 이순재 서울시 집단에너지팀장(오른쪽 2번째)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GS파워(사장 손영기)와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단장 박진섭)은 6일 부천과 서울 강서지역을 잇는 11.8Km의 열배관망 공사를 완료하고, 열공급 개시를 축하하는 열연계 개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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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결실을 맺은 열연계 개통식에는 손영기 GS파워 사장과 박진섭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 이순재 서울시 집단에너지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여해 테이프커팅과 함께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열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으로 양사는 2016년부터 2035년까지 매년 47만4000Gcal의 열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부천열병합발전소에서 마곡지구에 이르는 11.8Km의 배관 및 중간기계실(가압장) 공사비 620억원은 전액 GS파워가 부담했다. 

열연계 개시로 GS파워는 인천발전단지(한국중부발전 인천복합)에서 나오는 열을 부천을 거쳐 서울 강서지역까지 공급함으로써 열판매처 확보와 함께 열네트워크 사업에서도 앞선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역시 저가열원 확보로 20년 간 2000억원 가량의 예산절감을 기대하는 등 서로 윈윈하는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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