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관리체계 기업문화 구축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임성춘)이 지식기반 경영 강화를 위한 지적자본 측정 평가체계를 도입한다.

KOPEC은 이를 위해 최근 미래경영개발연구원과 지적자본 측정·평가체계 개발 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OPEC는 앞으로 약 4개월에 걸쳐 회사의 지적 자본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번에 KOPEC이 도입한 ‘지적자본 경영체제’는 인적자본(구성원들의 역량과 태도, 만족), 구조자본(구조 및 시스템, 프로세스, 조직문화), 관계자본(브랜드가치, 이해관계자 만족도)을 효율적으로 평가해 경영개선에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효율성과 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한 경영활동이다.

GE, IBM, HP, 노키아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이와 같은 경영체제를 표방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2004년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KOPEC은 기술회사 특성상 그동안 인력과 지식의 관리에 많은 역량을 집중해왔다.

또 미래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관리체계와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확보 및 회사가치 제고에 다각도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KOPEC은 기대했다.

지적 자본이란 미래에 조직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하는 가치를 지닌 잠재적 지식으로, 재무제표상에 나타나지 않는 모든 프로세스와 자산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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