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아라미 1∼2호와 함께 해양환경조사에 투입

▲ 진수식에 모습을 드러낸 아라미 3호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은 11일 전북 군산에서 해양환경조사선 ‘아라미 3호’ 진수식을 가졌다.

아라미 3호는 독도를 포함한 동해권역 해양환경 조사를 위해 국고 120억원을 확보해 건조한 해양환경조사선이다. 2014년 5월 설계를 시작한 이후 11월 건조에 착수, 이번에 진수하게 됐다.

총톤수 396톤급, 최대 속력 15노트인 아라미3호는 승무원과 연구원 등 모두 26명이 승선 가능하다. 또 심해 3000m까지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 조사가 가능한 최첨단 장비와 악천후 상황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아라미 3호는 특히 해양환경 분야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지휘선 역할을 수행해 해양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해양환경조사 사업 및 교육훈련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기존 아라미 1호 및 2호에 이어 올해 3호까지 진수함으로써 우리나라 동·서·남해 바다에 해양환경조사선을 고루 배치해 명실공히 국가 해양조사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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