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추세

Global Sketch

(1) 유럽증시 분석 및 시황 소개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ECB 총재의 금리 동결 발표 이후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중단 발언의 영향으로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었다. 영국 FTSE100지수는  69.40포인트(1.13%) 상승한 6230.10, 프랑스 CAC40지수는 5609.80으로 107.85포인트(1.96%) 상승했으며 독일 DAX30지수는 6687.30으로 120.74포인트(1.84%)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리셰 총재는 기존에 사용하던 즉각적인 금리 인상의 의미인 "경계'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대신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표현하여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두었으나 지난해 3,6,8,10,12월의 다섯차레의 금리 인상 이후 당분간 금리 인상을 쉬어갈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M&A 소식으로 인해 담배 및 금융서비스 그리고 화학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2) 미국증시 시황 분석 및 시황 소개

미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들이 이끈 매수세는 지난 11월부터 지켜지던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하며 새로운 추세의 시작을 시도하고 있다. 기업들의 소식에 등락을 이어갔으나 투자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감한 가격대에서의 움직임은 시장에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일 WTI 2월물은 51달러선까지 내려서는 모습을 보였다. 60달러선에서의 등락을 보이던 유가가 이렇게 하락하는 것은 평년대비 높은 기온과 함께 OPEC의 감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강하기 때문인데 중요한 것은 유가가 하락할 경우 에너지 종목군의 약세로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지난해 유가가 상승하면서도 증시가 견고하게 받칠 수 있었던 것은 에너지 종목군의 선전 때문이기도 했지만 선순환적인 움직임은 시장 주변 환경을 긍정적으로 만

들 뿐만 아니라 호재는 호재를 부른다는 얘기도 있다. 어쨌든, 유가 상승이 에너지 종목군을 이끌고 증시를 받쳤지만 유가가 하락할 때에는 우려했던 것과 달리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풀이된다.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에서는 추세를 따르는 전략이 유효하며 또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효한 거래 전략은 옵션의 매도보다는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Vs Global Market

(1) 해외 통화 시장 동향 및 전망   

통화시장에서는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했다. 유로존의 금리 동결 결정으로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7주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엔화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20엔 선이 돌파되면서 강세를 연출했다. 일본의 금리 향방이불투명한 가운데 일본 정계의 금리 동결 요구로 엔화 약세가 나타났다. 금리를 인상한 영란은행의 결정으로 영국 파운드화가 큰 폭의 상승세를 시도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줄여나가면서 안정세를 찾아 나섰다. 반면, 미국 내에서는 1분기 내에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 힘을 실어가면서 달러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유로존은 경기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수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나 금리 동결 결정에 묻혔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내수가 뒷받침 되는 가운데 통화량도 늘어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발표했다.

(2) 미금리 시장 동향  및 전망

채권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미국채 수익률은 2개월래 최고수준으로 올라섰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5bp가 상승한 4.737% 상승했다. 미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었고 증시가 상승한 것도 채권시장에는 부담이었다.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주변에서 유입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 여력이 감소하고 있다.

Technical Summary

투자 의견 (3월물 기준)

기술적 분석은 "이동평균선과 MACD를 이용한 패턴 매매" 를 기본적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Issue Analysis　

이번주 경제지표 발표 내용 ( 1/8  ~ 12)

* 경제지표발표 일정 및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주간 행사 안내 - (괄호 안은 한국시간)

해외 주요 행사 (1/8 ~ 12)　

<1월8일 (월)>

⊙ 일본 - '성년의 날' 맞아 휴장
⊙ 미국 - 가계대출 (9일 오전 5시)
⊙ 바젤 - 국제결제은행(BIS) 정규 회의,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기자회견 (오후 8시45분)

<1월9일 (화)>

⊙ 미국 - UBS발표 주간 소매판매 (오후 9시45분), 주간 레드북 (오후 10시55분), 1월 IBD소비자신뢰지수 (자정), ABC/WashPost 주간 소비자신뢰지수 (10일 오전 7시)
⊙ 베를린 -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와 독일 정부의 만남
⊙ 미국 기업 실적발표 - 알코아 (4분기), 셰브런 (4분기), 슈퍼밸류 (3분기)

<1월10일 (수)>

⊙ 미국 - 주간 모기지마켓지수 및 리파이낸싱지수 (오후 9시), 11월 무역수지 (오후 10시30분), 11월 도매재고 (자정), 11월 물류사업 (11일 오전 1시30분)
⊙ 런던 -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 (11일까지)

<1월11일 (목)>

⊙ 일본 - 11월 선행지수 및 동행지수 (오후 2시)
⊙ 미국 -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오후 10시30분), 12월/12월 연방예산 (12일 오전 4시)
⊙ 프랑크푸르트 - ECB 정책위원회 회의 및 금리정책 발표 (오후 10시30분)
⊙ 런던 -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MPC) 금리정책 발표 (오후 9시)
⊙ 뉴욕 - 뉴욕 연방은행 총재 티모시 가이트너, "세계 경제의 발전과 이것이 미국에 시사하는 바" 주제로 연설 (오후 10시)
⊙ 워싱턴 - 연준리 의원 수잔 슈미트, 전국신용조합 감독청(NCUA: National Credit Union Administration)에서 연설
⊙ 미국 기업 실적발표 - M&T 은행 (4분기), MGIC 인베스트먼트 (4분기)

<1월12일 (금)>

⊙ 일본 - 12월 통화공급 및 12월 은행대출 (오전 8시50분)
⊙ 미국 - 12월 수입물가 및 수출물가 (오후 10시30분), 12월 소매판매 (오후 10시30분), 1월15일 '마틴 루터 킹의 날'을 맞아 시장 조기 폐장 권고
⊙ 룩셈부르크 - ECB 정책위원회 자문위원 이브 머시, 니콜라스 가르가나스, ECB 이사 가이 과든 "유럽의 구조개혁" 행사 참여 (자정)

* 인터넷 및 CATV를 통해 해외선물 실전 투자 전략 및 시황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신영증권(주) 해외사업부 차장 남동완